부안군, 수소연료전지 적용 무인 노면청소차 실증 협약 체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북 부안군은 지난 10일 ㈜테라릭스, ㈜에이엠특장, ㈜에스첨단소재, (재)자동차융합기술원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10㎾급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소형 노면청소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현장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총 13억7300만원을 지원해 도내 중소기업의 참여로 국내 최초의 연료전지 탑재 소형 특장 상용차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대형 노면청소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골목길 등 좁은 도로에 적합한 소형 노면청소차를 개발하고 실증이 진행됐다.

타 지역 도움 없이 전북 지역 내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연료전지, 특장차 제조기술, 수소 저장용기 기술이 융합된 사업으로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전북 지역 내 특장차 산업의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의 핵심 기반사업을 착실히 수행해왔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업체인 ㈜테라릭스와 ㈜에스첨단소재에서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소저장용기 기술이 적용돼 지역 산업화 결실로 이어지는 첫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채택하고 군 역량을 모아 정책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수소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