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SRT, 태풍 '힌남노' 북상에 일부열차 운행 중단"

6일 오전 동대구-부산, 광주송정-목포 구간 전면 중단 등
주성남 기자 2022-09-05 22:56:37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SRT 운영사인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고속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 5일 늦은 저녁 경부선 일부 SRT 열차부터 6일 오후까지 운행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 또는 조정한다고 밝혔다.

운행중단 등 조정되는 열차는 6일 첫차부터 태풍이 통과하는 오후 3시 전후까지 운행되는 SRT 총 60개 열차(경부선42개,호남선 18개)로 SRT앱과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에스알 제공
에스알 제공
열차별로는 5일 밤 9시30분부터 출발하는 SRT 수서발 경부선 하행열차 중 2개 열차(#375, #379)가 동대구까지만 운행하며 6일은 수서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새벽 5시30분 첫 열차(#301)부터 오후 1시55분 출발 열차(#339)까지 모두 동대구 이후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상행열차도 부산출발 기준으로 오후 2시54분 열차(#344)까지 부산에서 동대구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 시간 내 상하행 각각 11개 열차는 전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호남선도 6일 오후 2시까지 상하행 모든 열차가 수서-광주송정 구간만 운행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에스알 제공
에스알 제공
에스알 관계자는 "예매 홈페이지, SRT 앱, 고객센터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일부 열차 운행 중단과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며 "5, 6일 SRT 열차 이용 전 열차 운행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 열차 운행계획을 부득이 조정했다"며 "운행 중단으로 인해 이용치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역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