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팜의 도래, 5G 기술의 적용-⑧

김수진 기자 2019-09-05 17:36:00
[스마트에프엔=김수진 기자] 대제 농촌 주민들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도시에 비해 열악하며 모든 지역에 버스가 다니기 어려워 이동권이 제약받고 있다. 또한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고령 운전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며 이들은 인지 능력 저하로 사고 위험성이 높아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농어촌 지역 총 행정리 36,527개 지역 중에서 32,360개 지역이(88.6%) 마을 내에서대중교통을 하루 3회 이상 이용13)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 주민의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는 도시 지역과 큰 격차가 있었다. 과적으로 농촌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명당 6.5명으로 도시의 1.2명에 비해 5배 이상 높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농촌 분야에는 5G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서 향후 안전, 의료, 교통, 교육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한 농촌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생활 수준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농촌에 도입된다면 농촌 주민들의 이동성이 보장되고 교통사고로 인한 위험을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에는 자율주행차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Uber)는 2016년 볼보와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테스트를 진행해온 끝에 볼보의 SUV인 ‘XC90’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를 완성하여 공개하였고 2020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규제자유특구에 의한 규제특례를 통해 세종시 내 일부 BRT도로, 도심공원에서 자율주행 상용버스 운행 실증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등 각종 센서 부품들을 제대로 만들어 낼 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 측 분석이다.



김용렬 연구원은 “아직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이 선진국 대비 30~80% 수준에 그친다 ” 면서 “이유는 정부 규제로 연구 개발 및 인력 유입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촌의 자율주행차 도입에도 역시 많은 기술적, 행정적 절차들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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