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팜의 도래, 5G 기술의 적용-③

김수진 기자 2019-09-02 14:51:00
[스마트에프엔=김수진 기자] 5G를 적용하기에 앞서 선진국들은 본격적으로 네트워크 및 기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8년 세계이동통신 장비시장에서 스웨덴의 에릭슨이 29%를 점유하면서 1위를 차지하였고, 화웨이가 26%, 노키아가 23%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으며 ZTE가 12%로 4위를 차지, 삼성전자는 5%의 점유율로 5위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조금부족한 상황이며, 투자 규모 및 내수시장이 작다는 약점이 있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5G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과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인프라 및 단말기 제조, ICT 제조업 경쟁력은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 적극적인 개발 및 투자로 기술 격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5G 기술 개발 현황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2018)에 따르면 세계시장에서 주요 선도국가 사이의 이동통신 기술 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가정할 경우 유럽이 94.0, 중국이 93.1, 한국이 92.3, 일본이 90.7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약간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네트워크 처리기술 수준 역시 미국의 100, 유럽의 89.0, 중국의 85.2, 일본의 86.3보다 낮은 81.1을 보여 주요 선도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한 “중국의 경우 기술 수준이 전년 대비 9.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타 국가보다 적극적으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5G의 기술적 위치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12월 5G 추진 전략을 수립한 이후 2017년 12월 상용화 로드맵이 작성되었으며,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에서 5G 시연이 이루어졌다. 이후 2018년 6월 5G 주파수 경매가 실시, 12월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용서비스가 시작되었다. 2019년 4월 3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상용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현재 상용서비스는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9년 말까지 전국 85개 시로 확장될 계획이다.

다만 읍, 면 단위 농촌 지역으로 확대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4월 기준 전국에 85,261개의 기지국이 구축되었으며, 설치된 기지국의 85.6%가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되어 있음. 향후 2019~2023년간 점진적으로 전국망으로 확산 및 구축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3.5GHz 기지국 13만 5천 개, 28GHz 기지국 4만 5천 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정민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경쟁력은 선진국 대비 조금 부족한 상황이며, 투자 규모 및 내수시장이 작다는 약점이 있다. 그러나 5G 시장이 초기 단계인 점과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인프라 및 단말기 제조, ICT 제조업 경쟁력은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향후 적극적인 개발 및 투자로 기술 격차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전망했다.



김수진 기자 sjk@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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