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력 만렙' 서강준·박민영, 왜 이제 만났나요

조영미 기자 2020-02-25 14:46:01
[스마트에프엔=조영미 기자]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 박민영이 극강의 로맨틱 케미로 무장해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제작 에이스팩토리, 이하 ‘날찾아’)는 마치 책 한 권을 읽는 듯한 느낌의 서정성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고즈넉한 북현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대사들이 곳곳에서 감성을 자극했고, 목해원(박민영)과 임은섭(서강준)은 미묘하게 변화하는 남녀의 감정을 전했다.

게다가 방송 말미, 은섭이 고등학교 시절 해원을 좋아했었다며 고백해, 이들 남녀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 방성 이후 포탈 사이트 커뮤니티에는 '서강준-박민영 왜 이제 만났는지 케미 미쳤다' '두분 너무 잘어울려요' '1회 방송만으로 두근두근 설레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25일 2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굿나잇 책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해원과 은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굿나잇 책방’에서 책을 유심히 고르고 있는 해원. 책을 읽는가 하면, 또 다른 날에는 책방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고교 동창에 가까운 이웃임에도 불구하고, 일전에는 서로 간의 왕래도 없던 두 사람이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1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URL)에서 드러났다. 바로 해원이 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것.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까워질 둘의 사이를 궁금케 하는 전개다.

겨울이 되면 북현리로 내려오는 해원을 매년 기다려온 은섭이었지만, 자신의 공간인 ‘굿나잇 책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터. 해원을 향한 은섭의 눈빛은 시간이 갈수록 더 짙어지고 있다. 시종일관 온기 넘치는 눈빛으로 해원을 바라보는 것도 모자라, 예고 속 “네가 와서 좋아”라는 취중 고백은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굿나잇 책방’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은 본방송에서 그려나갈 서정멜로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25일 해원과 은섭이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한층 더 가까워진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잊힌 시간 속의 은섭을 하나둘 떠올리는 해원과 해원이 잊은 시간 속에서도 한결같이 그녀만을 바라보고 있었던 은섭의 모습이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에이스팩토리)



조영미 기자 smartfn@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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