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 보안센터 ‘시큐어앱’, 24시 몸캠피씽 전담팀 운용

조영미 기자 2020-02-28 19:00:00


[스마트에프엔=조영미 기자] 여성을 가장해 불특정 남성에게 접근한 뒤, 영상통화 중 음란 행위를 하도록 유도하여, 해당 장면을 촬영하고, 이러한 것들을 빌미로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인 이른바 ‘몸캠피싱’의 피해자가 단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피해자들의 상당수가 젊은 남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 청소년과 대학생 등 젊은 남성들이 범죄조직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러 보안 전문가들은 “성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경계심이 비교적 적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형태의 수법에 쉽게 당하고 있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이 지난 4년간 신고 접수된 몸캠피씽 피해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피해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청소년 및 젊은 남성이었다.

임한빈 시큐어앱 대표는 “성 관련 범죄에 청소년 및 청년들이 강한 경계심과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차원에서의 정책이 절실하다”며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스스로 낯선 이와의 음란한 대화 등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대표는 찰나의 호기심으로 인해 몸캠피씽에 당하게 됐다면, 주저 말고 보안센터나 대응기관에 신고를 접수하고, 구제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영상 유포를 막는 등의 기술적 대응을 통해 피해가 번지기 전에 현재 닥친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

현재 동영상 유출 협박 등 유포 관련 범죄에 적극 나서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인터넷 보안회사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금융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 유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에서는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여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을 펼치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이러한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영미 기자 liz44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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