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세계백화점 2층 확진자 나왔는데… 고객에게 뒷북 통보 논란

김진환 기자 2020-12-02 11:16:37
광주신세계백화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광주신세계백화점 전경.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김진환 기자]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인접한 이마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발생한 확진자 중 한 명이 광주신세계 협력사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29일 확정 판정을 받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직원의 배우자다.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고객들에게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하지도 않았고 영업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확진자는 29일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날까지 근무를 했고, 이틀전에는 기침 등 이상증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화점 측은 해당 사실을 내부적으로만 공유하고 매장 방문 고객에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또 해당 매장은 폐쇄하고 나머지 매장은 정상 영업까지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광역시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김진환 기자 gbat@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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