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상장 첫날 주가…공모가 보다 25%↑

게임용 키보드·마우스 전문기업
정우성 기자 2020-12-02 10:39:54
(사진=앱코)
(사진=앱코)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게이밍 기어(Gaming Gear) 및 뉴라이프 가전 브랜딩 컴퍼니 앱코가 2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날 시초가는 3만150원으로 정했다. 최대 4만8600원까지 정할 수 있지만 호가가 그리 높지 않았다. 여기에서 2.65% 오른 3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내 매물이 나와 상승폭을 반납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공모주 주주들은 약 26%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앱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앱코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미래에셋대우가 주관사를 맡은 앱코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41대 1의 높은 경쟁률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4300원의 공모가를 달성했다.

최근 3개년 CAGR이 33.5%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인 앱코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174억원과 영업이익 183억원(상반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실현하고 상장을 계기로 전략적 투자가 가능해져 외형과 내실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됐다.

앱코 오광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과정 동안 앱코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항상 투자자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기업이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감각과 디자인 감성으로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부문은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의 가치를 미국 아마존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했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시스템(패드뱅크) 및 뉴라이프 가전(오엘라: 소형가전, 비토닉: 음향기기) 사업도 자리를 잡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광근 대표 (사진=앱코)
오광근 대표 (사진=앱코)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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