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 달성

적극행정 지원·예방중심적 감사활동 성과 인정
정우성 기자 2020-12-04 16:58:33
(사진=기보)
(사진=기보)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감사원이 발표한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사원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637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4개 분야에 24개 심사지표를 적용해 각 기관이 실시한 감사활동에 대하여 평가하는 제도이다.

기보는 전년도 감사활동에서 현장직권면책, 내부변호인 제도 등 적극행정 지원 강화와 함께 갑질 근절 노사 및 감사 공동선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달성해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637개 기관 중 최고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기보는 금년에도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지원된 특례보증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 운용해 적극적인 업무처리를 장려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감사절차 혁신시스템인 오아시스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영업점에 대해 비대면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등 혁신적인 감사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세규 기보 감사는 “앞으로도 기보는 적극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혁신적이고 예방중심적인 감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규 기술보증기금 감사가 직원들과 함께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박세규 기술보증기금 감사가 직원들과 함께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한편 이날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제7기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기보벤처캠프는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에 맞춰 혁신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기보의 대표적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창업기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기보가 발굴한 기술혁신창업기업 12개사가 IR피칭에 참여해 비즈니스모델 등을 발표했으며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투자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비대면 방식의 줌 화상시스템을 통해 참여기업을 평가했다.

데모데이 기업 IR영상은 기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참여기업은 투자유치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 내다보고 있다. 기보는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 참여 기업에 보증지원과 직접투자 등의 금융서비스와 벤처ㆍ이노비증기업 인증, 기술이전, R&D지원 등의 비금융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경호 기보 이사는 “앞으로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될성부른 신생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스케일업을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 참여기업은 아고스비전, 스페이스포트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오아시스비즈니스, 플랙스, 엘라스틱랩, 위라이크, 엠와이알오, 다이나믹코어스, 플래닛350, 딥인사이트, 올보이스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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