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공모가 7천원…8~9일 신영·삼성증권 청약

기관 투자가 경쟁률 1327.98대 1
정우성 기자 2020-12-07 17:11:53
(사진=에프앤가이드)
(사진=에프앤가이드)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공모가 7000원에 8~9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신영증권과 삼성증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진행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 범위(5200~6500원)를 뛰어넘은 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프앤가이드의 총 공모금액은 11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9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3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00%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7000원 이상 제시한 기관은 1231곳(89.9%)에 달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에 조달된 공모자금 114억 원을 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적용 및 B2C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후 뉴스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정형 데이터와 대체투자 데이터(Alternative Data) 융합을 통해 신규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자 지위를 획득해 20년 간 B2B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와 솔루션을 B2C에 적용해 종합금융정보업체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프앤가이드 김군호 대표이사는 “에프앤가이드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해 신뢰를 보내주시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국내외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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