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제지·대양제지…택배 상자 관련주 급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수요 늘어
정우성 기자 2020-12-07 10:06:29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주식 시장에서 택배 골판지 상자 관련주가 상승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물동량이 늘고 골판지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7일 코스피에서 영풍제지 주가는 18.37%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신풍제지 역시 18.97% 상승했다. 이들은 제품 포장용 상자 재료를 만드는 회사다.

코스닥에서도 대양제지 주가가 13.01% 올랐으며 대림제지(+5.71%), 삼보판지(+5.42%) 등이 상승세다.

택배 상자 수요가 늘면서 골판지가 품귀 현상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나온다. 관련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면서 오프라인 쇼핑보다 비대면 택배 배송을 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선포된 만큼 당분간 주식 시장에서 '골판지' 테마는 주목할만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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