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라임펀드 양벌규정 재판 상고 않기로…검찰도 '잠잠'
2024-05-09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백신을 초저온 상태에서 운반할 수 있는 기술 관련 업종이 부각되고 있다. 이른바 '콜드체인(저온 유통)' 테마주다.
8일 코스닥에서 대한과학 주가는 24.52% 오른 상태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월 6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주가가 이달 3만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주가 급등에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대한과학은 지난달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혈액용 초저온냉동고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신청했다. 과거부터 대한과학은 연구용 실험기기를 유통 및 제조해왔다.
국내 최대의 실험기기 종합 서비스기업이다. 회사가 가진 역량을 코로나19 백신 보관 냉장고에 투자한 것이다.
이날 일신바이오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결건조기, 초저온 냉동장치와 관련된 특허 및 실용신안등록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제약, 식품 산업용 동결건조기를 연간 200대 이상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날 '초저온냉동고'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영하 10도에서 영하 90도로 백신 등을 보관하는 초저온냉동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경케미컬은 드라이아이스 1위 업체다. 이날 주가는 22.51%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역시 코로나19 백신 운반에 저온 유지를 위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또한 식품 택배 배송과 배달이 늘면서 관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에스씨디는 에어컨용 모터, 냉장고용 냉매밸브 등을 제조하며 관련 제품 시장 점유율이 국내 1위다. 이날 주가는 17.05% 올랐다.
서린바이오 역시 저온운송 관련 제품을 만든다. 이날 주가는 14.65% 상승했다.
투비소프트 주가는 12.33%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AI(인공지능) 기반의 의약품 콜드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서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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