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리산' 기대감↑…제작사 에이스토리 상한가

내년 말 국내 편성과 중국 아이치이 수출
정우성 기자 2020-12-08 09:47:19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드라마 <지리산>이 대박 예감이다. 이 소식과 함께 제작과 판매를 맡은 에이스토리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8일 코스닥에서 에이스토리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인 2만6050원까지 올라갔다. 현재 상승폭을 일부 반납해 25.44%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리산에 기대감을 드러낸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다. 지리산은 2021년부터 방영예정인 tvN 토일 드라마다. 외롭고 쓸쓸한 회색의 도심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秘境)을 배경으로 죽으러 오는 자 · 죽이러 오는 자 · 살리러 오는 자 등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에이스토리)
(사진=에이스토리)


중국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이치이(iQIYI)에도 방영하기로 했다. 해외 판매도 에이스토리가 담당한다. 앞으로도 <모닝글로리>, <더 킹 오브 실크로드> 등 기대작이 남아있다.

지리산 덕에 내년 실적은 확보한 상태다.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전지현이 주연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능의 경우 초기 수익성은 낮지만, 관련 니즈가 있는 새로운 사업자와의 거래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볼 만하다"면서 "예능의 경우 제작 투입 시간 및 비용이 적어 동사 본업에 부담 적다.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통합 콘텐츠 제작사로의 도약에 기대한다"고 했다.

에이스토리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에이스토리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