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골도 넣기 전에 k방역 세리모니 하다가 자책골"

박성중 "병상·인력·백신 3무 방역정책, 정부 도대체 뭐했나?"
이성민 기자 2020-12-13 18:11:56
박성중 의원
박성중 의원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천명을 넘어 1,030명이 나왔다"며 "그동안 많은 전문가들이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더 기승을 부릴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수 차례 경고했다.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의료진, 병상 확충 등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할 때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준비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병상이 없어 경기도 확진자 6명을 300km 떨어진 목포 병원으로 이송하는 현실이 정부가 자랑했던 K방역인가"라며 "문재인 정부가 한 것이라고는 1,200억원을 들여 K방역 자화자찬하고 국민을 편 갈라 가르며 정부에 비판적인 국민들의 집회는 살인자 운운하다가, 오히려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시기 민노총 집회는 눈치보며 미온적으로 대처한 것 말고 무엇이 있는가"라고 했다.

이어 "지금 세계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영국은 백신접종을 실시했지만 우린 아직 충분한 백신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1,000만명분), 화이자(1,000만명분), 모더나(1,000만명분), 존슨앤드존슨(400만명분) 등 4곳의 백신과 코박스 퍼실리티를 통한 1,000만명분으로 전국민 대상 접종은 불가능한 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가 머뭇거리는 사이 캐나다는 인구 대비 4배, 영국과 호주는 3배 등 많은 나라가 인구 전체가 다 맞고도 남을 만큼의 백신을 선주문하고 영국은 발빠르게 접종까지 시작했다"면서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리는 것이 정부의 임무다. 권력유지를 위해 공수처 통과하는데만 국력낭비를 하지 말고 백신확보와 제대로 된 방역을 하는데 모든 힘을 쏟길 바란다"고 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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