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 최종 선정

평택항 일대 160억 규모 시범사업···수소도시 발전 초석 마련

홍기원 의원, “평택시, ‘수소경제’ 사업 선도적 역할 담당”
배민구 기자 2020-12-14 14:22:19
홍기원 국회의원.(사진=홍기원 의원실)
홍기원 국회의원.(사진=홍기원 의원실)


[스마트에프엔=배민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갑, 국토교통위원회)은 국토교통부의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에 평택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수소 친화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 ▲차량 정비 센터 ▲편의시설 ▲주차장 등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평택항 일원이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수소충전소를 비롯해 차량 정비·편의시설·주차장·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평택시가 국내 친환경 수소교통사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친환경 수소교통 사업을 시작하는 지역기반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2020년 처음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올해 시범사업지 1곳을 선정하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첫번째 시범사업에 평택시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 인해 향후 친환경 수소교통사업에서 있어서 평택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평택시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총 사업비는 160억원으로 국비 94억5000만원, 도비 12억1000만원, 시28억4000만원, 공사 25억원(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으로 2021년 첫해에는 국비 4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은 2024년까지 지속된다.

평택시는 평택항에 그린항만 구축을 위한 수소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해 그동안 지적되던 미세먼지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평택시가 수소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홍기원 의원은 “수소는 미래 주요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고 이를 통한 수소경제의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첫 시범사업 평택시 선정은 평택시가 미래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수소경제에서도 한발 앞서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평택시 수소교통복합기지 사업의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위 차원에서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택시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민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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