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가 뜬다…수혜주 두산퓨얼셀 주가↑

세계 최대 규모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사
정우성 기자 2020-12-14 13:53:21
(사진=두산퓨얼셀)
(사진=두산퓨얼셀)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발전용 연료전지를 만드는 두산퓨얼셀은 올해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종목 중 하나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은 이 종목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수소전지가 보급되면서 두산퓨얼셀의 수혜가 예상된다.

14일 코스피에서 10.09% 오른 5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한 때 14.37%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약간 줄였다. 정부가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정부가 2040년 수소연료전지 설치목표 8GW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 의무화 제도를 2022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결과다.

두산퓨얼셀은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블룸에너지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 회사다. 진입장벽이 높아 경쟁사가 쉽게 다가올 수 없는 분야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에 대해 "글로벌 최대의 수소시장인 대한민국의 절대강자. 현재 흑자가 나고 있는 유일한 업체"라면서 "다양한 연료전지 기술을 확보해 발전부문에서 여타 산업부문으로 수소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외업체들 대비해서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6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두산퓨얼셀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두산퓨얼셀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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