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도 베팅, 로봇업종 주가↑…로보스타 상한가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현대차가 미국 로봇기업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로봇 업종에 관심이 커졌다. 국내서도 로봇 활용이 본격화되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14일 코스닥에서 로보스타 주가는 상한가인 1만7200원까지 올라갔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유진로봇 주가도 23%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 완제품보다는 핵심 기술과 부품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율주행 관련 연구를 하고 있기도 하다.

로보로보 주가도 16.18% 상승했다. 공립학교, 사립 학교, 방과후 로봇 키트, 교육용 로봇, 커리큘럼 및 기타 관련 제품을 제조 및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로보티즈 주가도 12.29% 상승했다.


한편 카이스트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창업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도 내년 코스닥에 상장한다.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로봇 휴보를 개발하기도 했다.

내년 1월 15~18일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공모 청약을 받아 1월 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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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