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병실 부족…오텍·에스와이 주가↑

음압병실 관련주, 주가 상승세
정우성 기자 2020-12-14 09:52:51
13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공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임시 병상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공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한 컨테이너 임시 병상이 설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이들이 입원할 병실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음압병실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코스닥에서 오텍 주가는 11.85% 올랐다. 앰뷸런스를 비롯한 특수차를 만드는 오텍은 족한 음압병실을 대체할 수 있는 '이동형 의료·음압병동'을 출시했다.

음실압은 병원에서 격리시 병실 사이의 오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압력이며 이 원리를 사용한 병실을 음압병실이라고 부른다.

오텍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오텍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최근 잠잠하던 오텍 주가가 병실 부족 소식에 급등한 모양새다. 조립식 건물을 만드는 에스와이 주가도 상승세다. 조립식으로 음압병실을 만드는 모듈러를 출시했다. 이날 주가는 3.40% 오른 6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직포 원단을 만드는 GH신소재도 음압병실 테마주로 분류된다. 계열사 원방테크가 클린룸을 만든다. 이것이 음압병실 제작에도 사용되는 기술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날 주가는 3.26% 상승했다.

우정바이오 주가도 1.68% 올랐다. 조립식 격리병실을 출시한 회사다.

음압병실 관련주 14일 주가 변동 (자료=네이버 금융)
음압병실 관련주 14일 주가 변동 (자료=네이버 금융)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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