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스팩7호, 코퍼스코리아 상장 앞두고 상한가

정우성 기자 2020-12-15 15:37:14
(사진=코퍼스코리아)
(사진=코퍼스코리아)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DB금융스팩7호 주가가 한류 콘텐츠 기업 코퍼스코리아와 합병 상장 기대감에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코퍼스코리아는 오는 28일 코스닥에 스팩 합병 방식으로 상장한다.

15일 코스닥에서 DB금융스팩7호 주가는 상한가인 2775원까지 올라갔다. 스팩은 다른 기업과 합병을 목표로 하는 서류상의 회사다. 상장을 원하는 기업은 스팩과 합병하면 스팩이 미리 확보해놓은 자본금과 함께 상장사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팩은 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 전까지는 기업 가치가 없어 주가 변동이 거의 없다. 다만 합병 대상 기업이 정해지고 나면 미리 이를 반영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다. 개인이 보유한 주식 비중이 매우 적고 대부분 증권사가 보유하고 있어서 가격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다.

코퍼스코리아는 한국의 주요 드라마와 예능 판권을 확보해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사에 배급하는 한류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최근 구미호뎐 등 기대작과 자체 콘텐츠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28일부터 DB금융스팩7호는 코퍼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코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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