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혜주' 오파스넷…200% 무상증자에 상한가

화상 회의 솔루션 매출↑…코로나 수혜주
정우성 기자 2020-12-15 14:43:00
오파스넷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오파스넷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오파스넷이 200% 무상증자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15일 코스닥 상장사 오파스넷은 주식 1주에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하겠다고 공시했다.

내년 1월 1일 기준 주주 명부가 기준이다. 자사주를 제외한 391만7264주에 783만4528주를 배정해 증자 후 주식 수는 1175만1792주가 된다.

증자는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유상증자는 새로 발행한 주식을 돈을 받고 파는 것이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주식을 대가 없이 발행하면서 자본을 확충하는 방법이다.

기업 재무구조가 튼튼하다는 뜻이며 주주에게는 이익이 되므로 호재로 받아들여진다. 게다가 오파스넷의 경우 최대주주 등이 9월 말 기준 55%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유통 주식 비율이 다른 코스닥 상장사 평균보다 낮다.

무상증자 호재에 주식이 상한가까지 치솟은 배경이다. IT 솔루션 전문업체 오파스넷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활동이 강조되면서 기업 및 공공분야의 관련 솔루션 수요가 폭증, 공급 중인 시스코 화상회의 솔루션 WebEx 수주건이 큰 폭으로 늘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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