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간편식 수요↑…우양·보라티알 주가 급등

"코로나 장기화로 간편식 수요 늘어"
정우성 기자 2020-12-16 14:44:22
(사진=우양)
(사진=우양)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식료품 자재를 공급하고 가정용 간편식을 만드는 업체들 주가가 급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리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16일 코스닥에서 우양은 주가가 20.91% 오른 7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1월 상장 이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은 주가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농축수산임산물 및 과실통조림·유사조제식품·즉석조리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으로 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CJ제일제당 등의 제조유통사와 스타벅스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다. 식품원료 수입·가공부터 위탁생산품 개발·제조까지 식품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조솔루션을 제공한다.

‘뉴뜨레’와 ‘쉐프스토리’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품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보라티알 주가도 상한가까지 올라갔다. 현재는 27.87%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파스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40여개 가공식품 제조사로부터 300여 가지의 식자재들과 식료품들을 수입, CJ 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국내 총 1,400여개 업체에 공급한다.

역시 이태리 식자재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다년간 축적된 레시피 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HMR 식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양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우양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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