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라임펀드 양벌규정 재판 상고 않기로…검찰도 '잠잠'
2024-05-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자 주식 시장은 테마주 찾기에 나섰다.
21일 안랩 주가는 21.00%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랩은 최대주주 안 대표(18.6%)와 특수관계인이 28.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이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안 대표 지분 가치만 1438억원에 달한다.
수정 진동자(쿼츠) 제조업체 써니전자도 과거부터 안 대표 테마주로 분류됐다. 송태종 전 대표가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가는 23.95%나 올랐다.
까뮤이앤씨는 도로·아파트 건설과 구조용 PC 제작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중소형 건설회사다. 사외이사 중에 안 대표와 친분이 있는 인물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이날 주가는 27.07%나 상승했다.
반도체 업체 미래산업도 정문술 전 대표와 안 대표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가는 12.08% 상승했다.
IT업체 오픈베이스 주가도 6.96% 올랐다. 안랩과 거래관계에 있고 경영진이 안 대표와 학연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불린다.
한편 다른 정치 테마주 중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불리는 동신건설이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지사가 최근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보도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다. 이 회사는 본사 소재지가 경북 안동시로 이 지사 고향과 같다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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