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자동차기업 에이스캠퍼, 코넥스 상장 첫날 주가↑

정우성 기자 2020-12-29 17:11:32
(사진=에이스캠퍼)
(사진=에이스캠퍼)
에이스캠퍼가 코넥스 시장 상장 첫날 좋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29일 코넥스에서 20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에이스캠퍼는 14.81% 오른 23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넥스는 코스닥 이전 단계 개념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초기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새로이 개설되는 중소기업전용 주식 시장이다.

에이스캠퍼는 2013년 설립돼 2016년부터 에이스 벤, V70, 하슬라 등 대표 모델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국내 대표 RV(레저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기술수출계약 및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수준인 약 84억 원 가량으로 최근 와디즈에서는 2차례에 걸친 크라우드 펀딩으로 약 5억 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에이스캠퍼는 코넥스 상장을 통해 신속 이전 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 심사 통과 등급인 ‘TI-3등급’을 획득했고 2020년 한국관광공사 우수기업선정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캠퍼는 외부감사, 기업실사 등을 거쳐 12월 29일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에이스캠퍼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성 등 내재적 요소를 검토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에이스캠퍼 김민성 대표는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하여 매우 기쁘다”며 “기존 사업의 수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당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저와 캠핑카 산업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종합레저문화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종합레저문화플랫폼'은 독립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성 기자 wsj@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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