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호도 여론조사…안철수 42.1%·박영선 36.8%

나정현 기자 2020-12-31 21:55:55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후보자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조원씨앤아이가 시사저널 의뢰로 지난 26~27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적합한 범야권 인물을 조사한 결과, 안 대표가 39.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18.8%, 오세훈 전 서울시장 15.6% 순이었다.

여권 후보에서는 박영선 장관이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7%, 박주민 의원 18.6%, 우상호 의원 12.4% 순이다.

‘야권 단일후보’ 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결할 경우 42.1% 대 36.8%로 안 대표가 5.3%포인트 앞섰다.

반면 나경원 전 의원과 박 장관의 가상대결에서는 박 장관이 37.5%로 나 전 의원 32.9%을 4.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5.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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