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루웨이브 확정'전기차 & 수소차' 날개...'시에스윈드 -에코프로비엠 -후성 -천보-두산푸얼셀' 수혜 기대

심수빈 기자 2021-01-10 14:11:57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Chuck Schumer는 상하원 탈환을 전제로 한 대규모 전기차/수소차 확대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관련 종목들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Chuck Schumer는 상하원 탈환을 전제로 한 대규모 전기차/수소차 확대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관련 종목들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수혜 종목으로 시에스윈드 -에코프로비엠 -후성 -천보-두산푸얼셀이 꼽힌다(사진=유진투자증권)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Chuck Schumer는 상하원 탈환을 전제로 한 대규모 전기차/수소차 확대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관련 종목들에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수혜 종목으로 시에스윈드 -에코프로비엠 -후성 -천보-두산푸얼셀이 꼽힌다(사진=유진투자증권)


10일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토대로 민주당의 500조원의 전기차/수소차 확대 계획을 살펴보면 ▲중고차 교환 프로그램 도입으로 대당 3,000~7,000달러 지원에 3,920억달러 ▲전기차 충전시설 투자 450억달러 ▲전기차관련 공장 증설에 170억 달러를 사용하는 것이다. 2019년에 발표된 이 계획은 트럼프의 재선과 민주당의 의회권력 탈환을 가정한 상태에서 만들어졌다. 바이든까지 당선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계획이 실현 가시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생에너지는 중장기 성장 가능한 입법화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 연구원은 "지난 연말 핵심 보조금의 연장으로 미국의 재생에너지 업계는 이미 단기 시황 호조를 확보한 상태다"면서 "상원까지 민주당이 탈환하면서 미국의 재생에너지 시장이 중장기 성장을 하는데 필요한 입법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연방정부 차원의 재생에너지 의무비율과 산업별 탄소세 부과 등이 좋은 예이다"고 덧붙였다.

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은 이미 도입한 주들이 많기 때문에 입법화 가시성이 높다. 바이든이 공약한 2035년 전력부문 탄소 제로를 기준으로 법이 제정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 전기차/수소차, 풍력, 태양광, 수소발전 업체들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한 연구원은 "지난 연말 미국의 그린산업 보조금 확보에서 제외된 전기차 부문이 이번 블루웨이브의가장 큰 수혜다"면서 "미국의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이 올 해부터 재개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풍력, 태양광의 미국 설치수요도 역사적인 수준의 고공행진이 연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 수소발전은 상업용 대형건물과 데이터 센터 등의 분산에너지원으로 수요가 크게 늘 것이다"면서 "대한민국 전기차 및 배터리업체들은 유럽 중심의 성장거점이 미국으로 확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풍력, 태양광 업체들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중장기 성장이 확보되어 긍정적이다. 또한 이번 조지아 선거 승리로 인한 블루웨이브는 바이든의 2기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으로는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유니슨,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설루션이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주는 에코프로비에, 일진머티리얼즈, 후성, 솔루스첨단소재, 상아프론테크, 신흥에스이씨, 천보, DI동일이 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 관련주에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진성티이씨가 있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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