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정치권發 규제 공포에 주가 급락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카카오와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세다.

8일 오후 2시 25분 기준으로 △카카오 –10.71% △네이버 –8.10%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카카오의 시장독점 행위를 지적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015년 45개였던 카카오의 계열사는 2020년 기준 118개로 늘었다”며 “카카오의 성공 신화 이면에 무분별한 골목상권 진출과 시장 독점 후 가격 인상 등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여당의 인터넷 플랫폼 규제 공포감에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주가도 덩달아 급락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