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확대…티웨이항공·진에어·대한항공 등 항공株 강세

[스마트에프엔=나정현 기자] 국내 항공사들의 주가가 강세다.

14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진에어 6.53% △티웨이항공 5.79% △대한항공 4.17% △제주항공 4.00% △아시아나항공 3.52% 등이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접종 시행 시기는 4분기 중 시행한다고 말씀드린 적 있다”면서 “4분기 계획을 포함해 10월 이후의 접종 계획을 9월 중 발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백신 접종 연령을 확대하기 위해 허가 변경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여행 업계 1위 하나투어는 다음 달부터 전 직원이 정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백신 접종 확대 소식과 여행 정상화 기대감에 항공사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증권업계에서도 내년 중 해외여행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각국에서 백신 보급이 확산되고 백신여권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내년 2분기부터 해외여행 안정성이 점차 담보되면서 국제선 수요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나정현 기자 oscarn@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