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에디슨모터스 품으로..."전기차 생산 확대로 흑자 전환"

곽민규 기자 2021-10-20 19:12:34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스마트에프엔=곽민규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에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사모펀드 KCGI, 키스톤PE, TG투자 등이 참여했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는 21일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허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주간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본 계약 협상 절차를 거치게 된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수원여객 등에 운수회사에 전기버스를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쌍용차를 인수해 전기차 생산을 30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3~5년 내 흑자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곽민규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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