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3차 CBT 통해 해외 진출 막바지 준비

구초희 기자 2021-12-01 14:52:47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게임 속 레이싱하는 장면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게임 속 레이싱하는 장면 /사진=넥슨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대한민국 레이싱 열풍을 불러왔던 카트라이더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유저와 경쟁하는 글로벌 레이싱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다.

넥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전세계 유저를 대상으로 ‘3차 CBT(Closed Beta Test)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초보자가 게임에 쉽게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주행감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 테스트다.

넥슨 측은 "카트라이더를 처음 접하는 글로벌 유저에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트랙을 즐기기 위해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드리프트 시스템과 추격해오는 상대를 따돌리기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생소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기본적인 게임 조작법을 튜토리얼화 해, 모든 유저가 게임을 쉽게 시작하고 원활한 주행까지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먼저, 콘솔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를 위해 주행 시 자동 엑셀레이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행 방향을 트랙 바닥에 가이드라인으로 알려주거나 카트 전방에 주행 방향을 표시해주는 등 플레이를 보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트랙 내 드리프트 사용을 추천하는 구간을 표시해주거나 드리프트 존 가이드 안에서 드리프트를 시도할 경우 일정 각도를 보정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넥슨은 지난 테스트에서 확인한 해외 유저들의 리타이어 비율 및 지속적인 성장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일간 챌린지(미션)와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코스튬 등 다수의 보상을 배치했으며, 라이선스를 통해 초보자가 기본적인 주행 스킬과 진입장벽이 낮은 아이템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기능에 대한 스킬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타임어택에 쉐도우 기능(기존 플레이 기록이 있을 경우, 해당 캐릭터를 소환해 보여주는 장치)을 제공해 유저 스스로 도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박훈 니트로스튜디오 대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게임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레이싱 게임"이라며 "진화된 그래픽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저들이 다 함께 즐겁게 경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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