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2차 오픈…전제품 온라인 판매

구초희 기자 2021-12-06 16:45:24
동국제강의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의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동국제강은 철강 온라인 플랫폼 ‘스틸샵(Steelshop)’ 판매 품목을 후판에서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스틸샵 2차 오픈을 통해 철근과 형강, 냉연 제품까지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지난 5월 오픈한 동국제강 스틸샵은 수요가의 필요를 심층 분석한 맞춤형 철강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B2B(Business to Business) 대량판매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수요가로부터 발생한 개선 요청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해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스틸샵 2차 오픈을 통해 각 제품별 고객 친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철근은 소형 건설현장의 경우 구매량이 적고, 현장 진출입로가 협소해 대형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 ‘소량·소운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5톤 대형 차량이 아닌 스틸샵 전용 10톤 차량이 현장까지 배송해 주는 시스템이다. 품목은 시장 수요가 가장 많은 SD400을 비롯하여 SD500, SD600까지 전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또 형강은 재고 공유 플랫폼 구축으로 유통업체와의 상생을 모색했다. 스틸샵에서는 형강 유통업체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품종 일괄 구매가 가능하다. 용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해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 문의해야하는 불편함이 개선됐다. 냉연 제품의 경우 다양한 표면처리, 컬러강판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자는 스틸샵을 통해 냉연 컬러강판 전문가와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스틸샵 확대 오픈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며, 후판·철근·형강·냉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은 동국제강 철강제품 영업 판매 방식 전환의 새로운 시작점이며, 판매 편리성보다는 고객의 구매 편리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수요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스틸샵을 지속 보완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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