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닥터나우와 MOU 체결…메타버스 '원격의료 서비스' 도입

구초희 기자 2021-12-08 11:13:44
컴투버스 업무협약식에서 송재준 컴투스 대표(왼쪽)와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가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컴투버스 업무협약식에서 송재준 컴투스 대표(왼쪽)와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가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컴투스는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현재 컴투스가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내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합의했다.

컴투스 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향후 ‘커머셜 월드’ 내에 닥터나우의 서비스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한 의료 케어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현재 컴투스가 자체개발하고 있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인 ‘컴투버스’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와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닥터나우는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단, 처방 등의 비대면 진료는 물론 처방 조제약의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의료 O2O(Online to Offline)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는 닥터나우와 긴밀히 협업해, 이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컴투버스’의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시킬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제 현실 속의 즐겁고 유용한 서비스들을 ‘컴투버스’를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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