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무인특장차 사업 협력' MOU 체결

구초희 기자 2021-12-09 13:28:34
광주 규제자유특구 일대를 주행하는 무인공공정보수집차 /사진=LG유플러스
광주 규제자유특구 일대를 주행하는 무인공공정보수집차 /사진=LG유플러스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무인 저속 특장차 전문기업들과 함께 ‘5G 기반 무인특장차 자율주행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무인특장차란 노면청소, 생활폐기물 수거, 교통정보 수집 증 공공서비스를 위해 시속 10km 미만의 속도로 자율주행하는 특수목적차량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국내 자율주행은 운전자 탑승이 전제가 됐으나 무인 저속 특장차는 운전자 없이 무인으로 자율주행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인특장차에 5G 이동통신을 연결해 자율주행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계기술을 개발해 무인특장차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발주처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15개 전문기업 등이 참여한다.

현재 특구 내 사업자들은 평동산업단지, 수완지구, 우치공원 등 다양한 도로에서 총 거리 846.46km, 371시간을 무사고 실증 완료했다. 내년에는 실증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방현 LG유플러스 서부기업영업담당(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인특장자 사업의 각 분야별 선도업체가 가진 기술력을 모아 자율주행 관련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5G, 다이나믹맵, 고정밀측위(RTK),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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