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올해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3명에 골드바 수여

구초희 기자 2021-12-17 14:02:37
17일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원택 마케팅 부문장(왼쪽), 변주연 약리기전 팀장, 노영수 신약임상 팀장이 수상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17일 서울 한미약품 본사에서 이원택 마케팅 부문장(왼쪽), 변주연 약리기전 팀장, 노영수 신약임상 팀장이 수상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한미약품은 송영숙 회장이 수여하는 ‘제2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이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로 이원택 마케팅 부문장, 변주연 약리기전 팀장, 노영수 신약임상 팀장 등 3명이 올해 ‘자랑스러운 한미인’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과 조형, 건축예술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고명근 작가가 제작한 조형물 상패와, 송 회장이 사재로 직접 마련한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약품의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토대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로 제정돼 지난해부터 시상됐다.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가 반영돼 수상 대상은 임원이 아닌 직원만으로 한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이원택 부문장은 한미약품의 대표 제품 ‘아모잘탄 패밀리’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아모잘탄 패밀리 매출은 전년 대비 8.1% 성장한 1290억원에 이르며, 첫 출시 이후 10여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변주연 팀장은 합성신약 과제(FLT3, EZH1/2, PIKfyve 저해제 등) 약리기전 연구 및 개발 방향 설정의 근거를 확보하는 한편, FLT3저해제 HM43239의 SYK 억제 기전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굴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영수 팀장은 FLT3저해제 HM43239의 앱토즈사 라이선스 아웃에 기여하고, 현재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중인 혁신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적응증 확장을 위한 글로벌 임상 근거 마련을 주도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한해 동안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며 글로벌 한미와 제약강국 도약을 위한 담대한 여정에 앞장 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연말에 이 상을 주기로 했다”며 “이 상의 의미와 가치가 한미약품그룹 구성원들의 마음에 잘 전달돼 조직문화에도 탄탄히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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