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쿠팡, 물류센터 안전 위한 MOU 체결…AI 소방안전 플랫폼 등 추진

구초희 기자 2021-12-24 11:21:21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왼쪽)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스마트에프엔=구초희 기자] KT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플랫폼 기반 소방안전 분야 디지털 혁신(DX)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소방안전 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쿠팡 물류센터 대상 KT 소방안전 DX솔루션 적용, 인공지능(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고도화 개발, 물류센터 통합안전관리 등을 함께 추진한다.

KT는 지난 10월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를 출시했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또 24시간 화재감시 및 실시간 대응을 통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 최소화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곳곳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쿠팡 물류센터 소방시설에 적용해 화재수신기의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신기 오작동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꾸준히 준비해온 소방안전 DX 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해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소방안전 분야 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EHS) 및 디지털 물류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초희 기자 9chohee@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