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우원식…추미애 제치고 '이변'
2024-05-16
그가 2020년 총선 출마와 지난해 대선 경선 출마 당시 '마지막'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인터넷 상에서 출마 여부를 묻는 한 지지자의 질문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달 초에도 "3월 9일(대통령 선거) 이후 결정할 일"이라며 사실상 긍정했다.
그러자 그가 과거 여러 차례 '마지막'이라고 말한 약속을 어겼다는 평가도 나온다. 홍 의원은 2019년 대구 영남대 강연에서 "이번(총선)이 내 마지막 정치다. 정권 교체를 위해 여의도에 들어가야겠다"면서 "대구나 창녕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2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복귀한 그는 또 다시 마지막을 언급했다. 지난해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나 이후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홍 의원은 "저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후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마지막' 언급은)내가 될 것 같아서 한 말"이라고 말을 바꿨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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