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머슴은 주인 속여선 안 돼”

尹, 7일 오후 안산문화광장 집중유세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 “시민의 힘이 곧 국민의 힘, 대한민국 살리는 윤석열의 힘”
주서영 기자 2022-03-08 16:35:16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안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안산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제공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이틀 남겨둔 지난 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수도권을 돌며 민심을 껴안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 공직자들은 머슴으로서 주인을 잘 모시는 게 바로 민주주의다. 머슴은 주인을 속여선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정부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정조준 했다.

그는 “이 후보는 머슴이 갖춰야 할 덕목 중 청렴해야 한다는 덕목을 저버리고 주인(국민)의 이익과 행복만 생각해야 한다는 덕목도 저버렸다. 자기 이익을 위해, 정치 지형을 위해 사악한 부패의 몸통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이 후보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개발이익은 업자들에게 몰아주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청년들에게 돌려줘야 되는 것”이라며 "자나 깨나 ‘어떻게 하면 주인인 국민에게 이로울까’ 이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 게 맞지 않나“고 했다.

윤 후보는 "서울 집값이 오르면 안산도 오르고 경기도 집값이 들썩인다. 왜 이렇게 집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서민, 다 어렵게 만들었나.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는 머슴이 맞나"며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를 집중 거론했다.

또한 “국민들은 머슴이 아니다”라며 “모든 선출직·임명직 공직자가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게 민주주의다. 국민 여러분이 심판을 해줘야 우리나라가 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경기도당 본부장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왼쪽)과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이 7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안산시민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경기도당 본부장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왼쪽)과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이 7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을 찾아 안산시민들에게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김성원 경기도당위원장(동두천·연천 국회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며 “안산시가 이겨야 경기도가 이기고, 경기도가 이기면 대한민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경기도당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석훈 전 안산시의장은 “이번 선거는 검찰총장과 전과4범의 대결이며 정의·상식과 부정부패·비상식의 전쟁이다. 정권교체로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승리하는 대한민국,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윤석열 후보와 함께 해 달라. 안산시민의 힘이 곧 국민의 힘이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윤석열 후보의 힘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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