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NFT 사업에 관심…한발 다가선 KB국민카드·NH투자증권

정우성 기자 2022-04-25 14:16:54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자 제도권 금융사들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챔피언십 대회 입장권을 NFT로 발행해 고객에게 지급하는 ‘2022 NH레이디스 챔피언십 NFT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NFT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나무증권과 NH투자증권 QV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에 대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당첨은 추첨으로 진행되며 당첨된 고객은 NFT티켓 외 박민지 프로 사인볼 등을 받는다. NH투자증권은 1,011명의 고객에게 총 2,022개 NFT를 증정한다. △ ’22시즌 NFT 티켓 2매+박민지 프로 사이볼 하프더즌(50명) △ ’22시즌 NFT 티켓 2매+골프 우산(100명) △ ‘22시즌 NFT티켓 1매 + ‘22~’24 시즌 입장 티켓 1매(300명) △ ‘22시즌 NFT티켓 1매 (561명) 등을 증정한다. NFT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카카오 Klip 지갑이 필요하며 해당 NFT는 5월 2일 발송된다.

NFT티켓은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위조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영구적으로 소유 가능하다. 해당 NFT를 수령한 고객은 가족, 친구에게 NFT 전송도 가능하다.

정중락 NH투자증권 플랫폼혁신본부 본부장은 “이번 레이디스챔피언십 NFT 티켓 이벤트는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례로 코인 거래 중심에서 NFT/Defi로 다변화되고 있는 가상자산 트렌드를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NH투자증권은 동 이벤트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NFT를 접목한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NH투자증권 QV 및 나무증권 모바일 앱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신청 현황에 따라 이벤트가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

사진=KB국민카드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PlayDapp)과 업무 협약을 맺고 리브메이트 메타버스 서비스를 하반기 출시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로블록스 기반의 메타버스 ‘플레이댑 랜드’와 타 랜드(플레이댑 제휴)에서 가상의 카드를 활용해 혜택을 제공받는 등 카드이용과 관련된 체험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공간에서 퀴즈, 미니게임,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리브메이트(LiivMate)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로블록스 내 리브메이트 전용 공간을 하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리브메이트 고객이 보유한 NFT 계정을 리브메이트에 연동해 NFT 통합 조회, 발행과 판매를 연계하는 등의 리브메이트 내 NFT 서비스도 상반기 중에 오픈할 예정이며 NFT 연동이 가능한 제휴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년 하반기에 탄생할 리브메이트 메타버스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본격적인 금융활동을 시작할 주 이용고객인 10대, 20대 초반 고객들이 메타버스에서 리브메이트 콘텐츠 및 서비스를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플레이댑을 비롯한 다양한 제휴사와 협력하여 메타버스와 현실세계에서 활용 가능한 MZ세대 대상 다양한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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