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주가 'V자 반등'…어디까지 오를까

실적 개선 기대감↑
정우성 기자 2022-04-26 15:52:50
사진=현대차·기아
사진=현대차·기아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현대차·기아 주가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26일 코스피에서 현대차 주가는 2.75% 오른 18만 70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사이 7.4% 오른 가격이다.

이날 4.90% 오른 기아 주가도 8만 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 주가는 한 달 새 15.81% 상승했다.

증권가 전망치를 뛰어넘은 1분기 실적 덕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원화가 약세를 보여 수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것도 도움이 됐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에 대한 우려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 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아 실적은 22년에도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현대차 실적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칩 쇼티지(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은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DB금융투자는 기아 목표 주가 11만원, 현대차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 제고를 통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 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기아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기아 주가 흐름 / 자료=네이버 증권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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