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라임펀드 양벌규정 재판 상고 않기로…검찰도 '잠잠'
2024-05-09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전기요금 인상 전망에 한국전력 주가가 반등했다.
28일 오후 1시 19분 기준 코스피에서 한국전력 주가는 전일보다 1150원(5.46%) 오른 2만 2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기요금 원가 반영 원칙을 확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결과다.
인수위는 이날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믹스 △시장기반 수요 효율화 △신성장 동력으로서 에너지산업 △튼튼한 자원안보 △따뜻한 에너지전환 등을 담은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한전은 지난해 사상 최대인 5조86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해는 1분기 만에 비슷한 수준 또는 그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다. 한전 주가는 전기료 인상 전망이 나올 때마다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인상을 막으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의 2022년 대규모 영업적자 원인은 2021년보다 80% 이상 상승한 석탄과 가스 발전단가 때문"이라면서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 등 대외 변수 때문에 석탄과 천연가스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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