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의견 수렴

6월 24일 원탁토론…초‧중‧고 학생 등 시민 논객 60명 모집
김형석 기자 2022-05-24 10:24:05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시 남구는 18세 미만 아이들의 온전한 권리 실현을 위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오는 6월말에 개최 예정인 원탁토론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울 학생 논객 등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은 전 세계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를 명시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내용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성장 과정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존중하면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그 일환의 하나로 다음달 2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는 원탁토론을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남구를 만들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 및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 사업의 핵심 당사자인 아이들과 청소년, 보호자,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를 논객으로 초청해 다양한 이야기를 수렴하기로 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 참가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4~6학년 15명과 중학생 15명, 고등학생 15명, 학교 밖 아동 5명, 보호자 및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10명 등 60명이다.

원탁토론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아동 정책에 혁신적 변화를 일구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면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