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도서관 주말 영화 상영 2년만에 재개

가족 관람객 등 연평균 1923명 영화관 방문
김형석 기자 2022-06-16 10:22:43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시 남구는 청소년도서관에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주말 영화 상영관을 2년만에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봉선동에 위치한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주말 영화를 상영한다.

6월에 선보인 상영작은 ‘마다카스카의 펭귄’과 ‘마이펫의 이중생활2’ 등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애니메이션으로 편성했으며, 다가오는 18~19일에는 ‘겨울 왕국의 무민’을 비롯해 25~26일에는 ‘도리를 찾아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청소년도서관에서는 또래 아이들과 가족 관람객 등 다양한 주민들이 편안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매주 새로운 영화를 선보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는 7월말 즈음에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한 특별 영화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7월 한달에도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주말 영화를 상영함과 동시에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을 ‘여름방학 특선 영화’ 상영 기간으로 정하고 가장 최근에 나온 영화 4편을 연달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도서관 주말 영화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영화 상영을 중단하기 전인 지난 2018년과 2019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각각 2020명과 18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 관계자는 “청소년도서관 주말 영화 상영관은 영화 관람을 원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다. 특히 관람자들의 연령 및 영화 선호도를 파악해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영화 상영으로 주민 문화 사랑방으로도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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