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조성한다

광주 지자체 중 첫 시도…4분기 개소 예정
김형석 기자 2022-07-08 15:14:51
광주시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청
광주시 남구청 전경. 사진=광주시 남구청
[스마트에프엔=김형석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관내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광주지역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다양한 놀이용품과 실내 운동기구 등을 대여하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남구는 이를 위해 사업비 9000만원을 투입해 월산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건물 내부에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는 올해 4분기 경 개소 예정이며 어르신들 사이에서 뇌를 자극하는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드 게임을 비롯해 신체활동을 돕는 미니 탁구대 및 한궁, 슬런, 대형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용품을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또한 러닝머신과 보행기, 보장구 등 기타 물품도 구비해 어르신들의 활기찬 여가활동 및 신체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약 250여개 가량의 경로당이 있으며 놀이용품과 실내 운동기구 구입을 요청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남구는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에 필요한 물품을 일괄 비치, 각 경로당별 순차 이용을 통해 예산 절감과 함께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광주시 남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놀이용품 및 운동기구 대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로당 이용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기자 khs.97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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