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도드람컵 배구대회 '3년 만의 유관중대회'…13일 개막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전
양길환 기자 2022-08-08 10:00:25
2022 순천·도드람컵 배구대회 포스터. 사진=한국배구연맹
2022 순천·도드람컵 배구대회 포스터. 사진=한국배구연맹
[스마트에프엔=양길환 기자] 2022 순천·도드람컵 배구대회가 지난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이후 3년만에 순천에서 유관중 대회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순천시 팔마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 컨셉트는 'V-FESTA'다.

특히 이번 대회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선수 국내 복귀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경이 속한 여자부 A조 흥국생명은 대회 첫날인 오는 13일 오후 1시 20분 IBK기업은행과 개막전을 치른다. 또한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를 떠나 우리카드로 이적한 황승빈,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용,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긴 이고은 등도 새 팀에서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여자부는 오는 13일부터 A조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등 3개 팀이 경쟁하고, B조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 인삼공사가 겨룬다. 여자부 일정이 끝난 뒤 21일 남자부가 시작하며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이 속한 A조와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삼성화재가 속한 B조가 각각 조별리그를 치른다. 남녀 모두 조별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으로 남녀 동일하다.

장내에서도 팬들이 직접 참여해 1점 배구를 펼치는 팀 단체 코트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온라인 티켓 예매는 여자부는 오는 10일, 남자부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KOVO 통합티켓 예매처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양길환 기자 industry@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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