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없어 반사이익…중고차 앱 분석해보니

설치수 ‘헤이딜러, MAU ‘엔카’, 20대 ‘첫차’
주서영 기자 2022-08-31 15:46:50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탓에 신차 출고 기간이 늘어난 탓이다. 소비자들은 렌터카·중고차로 눈을 돌렸다.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기현상마저 벌어졌다.

TDI 제공
TDI 제공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는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엔카 ▲케이카 ▲KB차차차 ▲첫차 ▲헤이딜러 등 중고차 앱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기기설치수는 전체적으로 지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헤이딜러었다. 1~7월은 매월 말일, 8월 자료는 25일 기준이다.

1월 대비 8월 설치기기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헤이딜러는 ▲1월 138만 9,000대에서 ▲8월 163만 6,000대로 24만 7,000대 증가했다. 증가율은 17.8%였다.

설치기기수 대비 MAU는 모두 8월보다 1월 성적이 근소하게 높았다. 1~8월 평균 수치는 ▲엔카 36.7% ▲케이카 28.5% ▲첫차 19.4% ▲KB차차차 18.3% ▲헤이딜러 14.2% 등이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