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카드승인액 작년보다 15% 증가…신한·삼성·현대카드 순

지난 7월~9월 카드승인액 285조 집계..승인 건수 11.6% 늘어
이성민 기자 2022-11-01 16:03:48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올해 3분기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 여행사 등이 실적 회복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7∼9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 카드 승인 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카드 승인금액은 15.1% 증가했으며 카드 승인 건수도 11.6% 늘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 승인액 비중은 78.1%로 작년 3분기(77.6%) 대비 소폭 상승했다.

TDI 제공


1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카드사별 기기설치수는 지난 7월~9월 ▲신한카드 920만 5,000대 ▲삼성카드 871만 5,000대 ▲현대카드 793만 9,000대 순이다. 

전년동월대비 ▲신한카드 5.20% ▲삼성카드 6.66% ▲현대카드 5.18% 증가했다.

카드사별 설치수 대비 MAU는 지난 7월~9월 ▲신한카드 53.91% ▲현대카드 52.30% ▲삼성카드 46.55% 순이다. 전년동월대비 ▲신한카드  1.79% 증가했지만 ▲현대카드 5.16% ▲삼성카드 4.86%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3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과 입·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승인 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1~9월 99조4,664억원(22.0%) 누적 개인신용판매 이용 금액을 기록하면서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 가운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카드 89조9,381억원(19.9%) ▲현대카드 79조2,947억원(17.5%) ▲KB국민카드 77조1,420억원(17.1%) ▲롯데카드 45조115억원(10.0%) ▲우리카드 33조11억원(7.3%) ▲하나카드 28조630억원(6.2%) 순으로 나타났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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