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 협력사서 20대 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경위 파악 중

A씨 철제코일에 깔려 사망…고용부, 작업 중지 명령
신종모 기자 2022-11-08 14:33:2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삼성전자의 광주 지역 협력사에서 2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8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에 있는 전자제품 제조업체 디케이(DK)에서 지난 7일 근로자 A씨가 철제코일 아래에 깔려 사망했다. 

A씨는 급히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A씨는 철제코일을 호이스트(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는 기계장치)로 작업대 위에 옮기는 공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철제코일의 무게는 약 1.8톤에 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과실 책임자가 가려지면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전 디케이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는 노동 당국이 조사할 예정이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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