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강화

권보경 기자 2023-01-16 17:37:39
경남도청 전경사진. [사진= 권보경 기자]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남도는 도내에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막기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직후, 경남도는 주요 시군 대책회의와 오리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의 문제점과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재발과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은 국내외 야생조류의 감염도가 높은 상황 속에서 지난 11월부터 야생철새 도래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야생조수 차단이 미흡한 사육시설의 가금농장을 중심으로 발생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방역조치 강화의 일환으로 취약축종인 오리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위험시기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면역증강제와 동절기 난방비 지원, 단기 오리사육제한 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편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가금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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