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회장, 신입사원에 “LS 미래 선도자가 돼달라’ 강조

구 회장, 지난 19일 LS미래원 찾아 신입사원 157명에게 마음가짐 당부
신종모 기자 2023-01-20 15:04:32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을 맞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관 이후 가장 먼저 그룹 인재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을 찾았다. 

구자은 회장은 지난 19일 경시 안성시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에게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LS의 인재상’인 ‘LS Futurist(미래 선도자)’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음가짐을 당부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좌)이 지난 19일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2023년 LS 공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LS그룹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면서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되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그는 이어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S그룹은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LS는 전력 인프라 및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분야 사업 성장의 기조를 이어 나가기 위해 올해 특히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가진 공채 신입사원 157명을 대규모로 채용했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LS미래원에서 ‘창의적으로 협업하는 전기차 제작 프로젝트’, ‘일하는 방식을 사고하는 애자일 워킹(Agile Working)’,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 등의 교육 과정을 마쳤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 외에도 같은 날 저녁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케빈 켈리 등이 쓴 ‘5000일 후의 세계’, 카이스트 연구기관이 집필한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도서 2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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