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의사인력 확충' 위한 전수조사 실시

권보경 기자 2023-01-26 09:38:10
경남도청 전경사진. [사진= 경남도 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내달 10일까지 도내 의료기관 근무 의사를 대상으로 ‘의사인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최근 의사인력 부족 문제로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해 도민의 의료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 내 의료인력 양성(확충) 공약 실행과제로서 의료인력 수요 추계를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경남도 내 의사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일환으로 이번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설문내용은 연령, 가족, 전문의 자격, 근무·주거지역, 근무형태 등 17개 문항, 근무 의료기관 근무환경 등 4개 문항, 의료취약지 근무관련 5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경남도는 도내 종합병원 26개소, 병원급 281개소, 의원급 1,707개소, 보건기관 36개소 등 총 2,050개 의료·보건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모든 의사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우리 도는 공공병원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진료권별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서는 장․단기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이번 의사 조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의료인력 유출 방지와 정부의 의사 정원 확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논리적이고 타당성있는 근거 마련에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므로 시군과 의료기관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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