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심리회복지원 평가...‘전국1위’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상담 실적, 만족도 조사 등 우수
권보경 기자 2023-02-07 09:36:38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사진=경남도제공]


[스마트에프엔=권보경 기자]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2년 전국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 연간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1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매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추진실적을 상담실적, 전문가활용도 등 8개 지표로 종합 평가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모든 항목에 대해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전문가 인력 활용과 홍보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 직접 피해자, 가족, 목격자 및 재난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을 경험한 도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도는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위탁해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담이 필요한 도민에게는 추가로 상담을 제공하고,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재난심리회복지원은 재난경험자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필수적인 것”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경남도민이 높은 수준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보경 기자 jane2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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